본문 바로가기
dddd2dddd 뉴스룸 dddd2dddd 보도자료

보도자료



오리온, 북녘 어린이들에게 초코파이 情 전달

작성일2007-06-12

오리온 초코파이가 북한 어린이들에게 남한의 ‘정()’을 전파한다. 오리온은 북한의 어린이날 격인 6일 소년단 창립일을 맞아 평양에서 북한 어린이들에게 오리온 초코파이 6000박스를 전달한다. 오리온 초코파이 6000박스는 대형 컨테이너 두대 분량으로 시가로는 약 1억원 가량 된다. 지난달 말 인천항을 떠나 남포항을 통해 북한에 첫발을 내디뎠다. 6일 평양에서 유치원, 탁아소 등을 운영하는 원장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.

오리온은 지난 해 4월 북한에 감자 스낵의 원료로 쓰이는 씨감자 150톤(약 2억원 가량)을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. 당시 씨감자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리온 초코파이 관련 얘기들이 오고갔고, 이번 소년단 창립일을 맞아 북한행이 전격 성사됐다.

오리온 초코파이의 명성은 이미 북한에도 알려져 있다. 개성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 근로자들이 가장 즐겨먹는 간식 중 하나가 오리온 초코파이다. 북한에 남한의 과자가 넘어가는 건 제과 3사를 통털어 이번이 최초다. 이번 오리온 초코파이의 북한행은 가깝고도 먼 나라 북한에 오리온 초코파이의 모토인 정(情)을 전파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. 특히 북한 어린이들에게 남한의 대표과자인 오리온 초코파이를 맛보게 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일이라 할 수 있다.

오리온 초코파이는 현재 전세계 60여개국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, 러시아, 베트남 등에서는 파이 시장 점유율이 50%에 이를 정도로 글로벌 파이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.   

오리온측은 오리온제과의 설립 목적이 못먹고 못살던 시절, 이 땅의 아이들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과자를 만들기 위해서였는데, 반세기 동안 휴전선에 가로 막혀 있던 북녘 어린들에게 정으로 대변되는 오리온 초코파이가 전달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띠고 있다이번 뿐 아니라 기회가 된다면 북측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정을 베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.